리스크 관리는 필수
살다보면 참 많은 일을 겪게 됩니다. 인간의 삶이 재미있는 것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는 것은 재미와 동시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라 리스크 관리가 의미 없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치 앞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나마' 통제 가능한 것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통제 또는 관리하여 불필요한 리스크를 축소해나가는 것이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리스크 관리 실패 사례
몇달 전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건물주가 된 어떤 남자의 사연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마포구청의 환경미화원으로 근무중인 A씨는 환경 미화원 월급만으로는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것을 일찍 깨닫고 자본을 모으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작은 건물을 매입하여 건물의 월세 수입까지 얻는 건물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급여가 많지 않은 많은 공무원 분들이나 사회 초년생들도 일찍 자본에 눈을 뜨면 자신과 같이 건물주로 은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에 출연하여 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던 A씨의 의도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의 성과를 질투했던 어떤 사람들이 마포구청에 민원을 넣어 해당 직무에서 배제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 결과 어이없게도 마포구청은 그를 다른 보직으로 발령을 냈고 선한 의도로 방송에 출연했던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위의 A씨의 사례는 대표적인 '리스크 관리' 실패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던 A씨의 생각은 매우 좋은 의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용기를 주고 싶다는 의도와는 달리 특정 사람들은 그의 성과를 따라하기보다는 질투하기 바빴습니다. 환경 미화원 따위가 자신보다 잘 사는 건물주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질투와 시기는 이토록 강력합니다.
삶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서는
A씨와 같은 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투자나 재테크 관련으로는 일터나 지인에게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신상을 드러내는 것 또한 아주 위험합니다. 노동소득으로는 부자의 반열에 올라설 수는 없지만 노동소득이 없이는 부자가 되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노동소득이 필요한 순간까지는 신상이 드러나는 방송 출연, 투자나 재테크에 관한 언급 자체를 자제하고 혼자 조용히 칼을 갈며 투자와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두 번째는 변동성 측면입니다. 삶 자체를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잔잔한 삶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투자와 자본을 모으는 일은 굉장한 공부와 시간, 그리고 결단력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 자체가 다른 것으로 차있으면 투자를 할 심적 여유나 시간적 여력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해진 스케쥴대로 루틴을 살아가며, 그 사이에 공부와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가는 것이 삶의 변동성을 낮추고 자산을 빨리 늘릴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이 사실을 빨리 깨닫고 실천해나가야 부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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