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환전 거래시 가장 유리한 환율 적용 방법은?

by 썬바라미 2022. 9. 30.
반응형


요즘 달러 환율이 그야말로 고공행진입니다. 달러 환율이 치솟는 것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환전 거래에 대한 고민이 크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환율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하기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글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환율이란 어떤 것이며, 환율의 종류와 알아야 하는 필수사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  ⬇️  ⬇️

 

환율에 투자하여 돈 버는 방법 1탄 환율 이해하기

요즘 환율 변동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달러 기준으로 작년부터 강달러를 꾸준히 보이더니 드디어 오늘 1달러 당 1,355원을 돌파하면서 무서울 정도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러가

sunflower-hope.com



환율은 기준이 되는 매매기준율 외에 달러를 사는 방향과 파는 방향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방향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뉠 뿐만 아니라 어떤 달러를 필요로 하느냐에 따라 다시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신환  vs 현찰


전신환 환율은 말 그대로 전산 상으로 달러나 외화를 사고 팔고 싶을 때 사용하는 환율입니다. 전신환 환율은 아무래도 현찰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현찰에 수반되는 비용들이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찰 환율보다 좀 더 매매기준율에 가깝게(고객에게 유리하게)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의문이 들어 실험을 해봤습니다. "전신환 환율을 적용받아 환전 후 현찰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8일 째에 통장에서 외화 현찰을 출금하는 것과 바로 현찰로 환전지갑에서 환전하는 것"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말입니다.


하나은행 환전지갑과 FX마켓


하나 원큐 어플에 접속하여 환전지갑(현찰 환율 적용) 을 이용하는 방법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의 환전 버튼을 클릭하고 들어가시면,

 

반응형




외화 수령 가능시간에 대한 팝업 안내가 뜹니다.
영업 시간 중에 수령하셔야 되므로 아래의 안내를 따르시면 되고, 혹시 인천공항 환전소 수령 시 평일은 9시, 주말은 8시까지 수령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팝업창을 닫으면 환전 지갑이 나오는데 현재 22년 12월 31일까지 주요통화에 대해 최대 90%까지 환율 스프레드(은행이 먹는 차익)를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며 당일 즉시 수령도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90%라면 꽤 메리트 있는 환율우대인 것 같아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시 주의사항
총 21종의 통화만 이용이 가능하며,
하나 원큐 뱅킹 회원의 경우
하루 1만불 상당액까지 환전 가능합니다.
뱅킹 비회원인 경우 실명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  백만원 이내의
소액 환전만 가능합니다.


외국인 환전 목적 등과 다르게 국민인 거주자 개인은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으나, 환전 지갑의 한도는 별도로 1일 1만불 상당액으로 정해져 있으니 큰 금액을 환전하기 위해서는 영업점 방문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외화 수령 시에는 신청일 포함 1개월 이내로 지정할 수 있으며 해당 수령일로부터 7일까지는 수령이 가능하지만, 7일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수령일과 수령점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수령 시에는 개인의 경우 "신분증"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좀 특이한 통화를 수령하기를 원한다면 수령을 희망하는 영업점에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는 등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인천공항 내의 환전소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아래의 상세 위치를 확인하시고 찾으러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인천공항의 크기가 매우 크므로)



환전 후 외화 수령에 대해 변심하는 경우


만약 환전 신청은 했지만 수령을 원치 않는 경우 다시 외화 계좌로 입금이 가능합니다. 이 역시 미화 1만불 상당액 이내에서 가능하며, 이용가능 통화는
총 17종 통화에 한해 가능합니다.
다만 환전 통화를 다시 외화 예금에 넣는 경우 외화 현찰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USD는 면제되며 나머지 통화에 대해서는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나은행 환율 우대 이벤트 내용
하나은행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주요국 통화에 대해 높은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USD의 경우 기본 우대율 50%에 이벤트까지 적용하면 무려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합니다.
엔화와 유로화같은 주요국 통화에 대해서는 80%까지 환율 우대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타 통화에 대해서는 우대율이 50%로 크지는 않습니다.

 

환전 지갑으로 환전 신청하기


하나은행 환전 지갑을 이용하여 엔화 환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 환율이 원화 대비 갑자기 내리는 추세더니 다시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한 때 930원/100엔까지 갔던 적이 있을 정도로 약세를 보이던 엔화였지만 장중 1,000원/100엔을 다시 회복할 정도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전 금액에 엔화를 클릭한 후 금액을 투입하면
80%를 우대했을 때 적용할 수 있는 환율이 자동으로 표기되면서 원화가 얼마 필요한지도 계산되어 나옵니다.


우대 없이 엔화 현찰을 그냥 사게 되면 1,006원/100엔이 적용되는 데 비해 992.16원/100엔으로 매수할 수 있어 이득입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1백만엔을 환전하는 경우에, 80% 우대를 적용하면 138,400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원화 10,006,000 VS 원화 9,867,600)



만약 현찰 환율보다 스프레드가 싼 전신환 환율로 환전한 뒤 현찰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8일 이후 출금하면 어떨까요? 하나은행 외화 통장을 통해 매수 시 환율을 동시 체크 해보았습니다.

현재 엔화 기준 살래요를 체크한 후
적용 환율을 확인해보면,




적용 환율은 993.54/엔로 현찰 환율에서 80% 우대한 992.16원/100엔보다 불리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따라서 환전 시 환율 우대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80% 이상의 환율 우대 쿠폰이나 우대 제공을 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환전 지갑 등을 통해 매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우대율이 80%보다 떨어지는 경우라면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전신환 환율로 매수하여 대개의 은행들이 현찰수수료를 받지 않는 8일 이후 해당 외화를 통장에서 출금하여 출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본 내용은 일정 시점을 타겟으로 쓴 글로, 시점이나 적용 고객의 우대 혜택 등에 따라 최적화된 방법이 다를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