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재테크에서 기본 상식처럼 통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주식시장의 경우 매우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거의 저점이었다고 해서 현재도 곧 반등한다는 시그널로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러 가지 지표들을 이정표 삼아 미래를 예측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그 예측이 맞아 떨어지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큰 돈을 버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발적 운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투자를 시작해야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현재는 나스닥의 역사적 저점?
현재 나스닥은 이평선 대비 밑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나스닥의 대표 격인 나스닥100의 90% 종목이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하회하고 있는 상황으로 꽤 장기간 하락세를 보여오고 있습니다.
과거가 미래의 주가를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20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진 경우 1년이 지난 시점에 매수한 경우 대부분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약간씩의 기대 매수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하락은 적절한 이유가 있습니다. 금리 인상, 긴축 정책, 안전 자산(달러, 단기물 등)으로의 회기 심리가 바로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시장이 하락 요인에 대해 '다소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지난 코로나19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든 많은 젊은 세대들은 투자 경험이 오래된 투자자들보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종목이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보이지 않게 되니 바로 '손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신흥국 마켓, 다시 기회?
사실 이 신저점의 출현은 비단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의 신흥국시장(아시아권) 역시 역사적인 저점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자 한국 증시(코스피, 코스닥) 역시 2008년 이후 세 번째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가 많은 날로 기록되었을 정도로 지수 하락이 최근 심각했습니다.
다만 이 반대매매 건수로는 아직 반등을 예측하기에는 이릅니다. 신용 잔고를 볼 때 작년 6월 큰 폭락 이후 사실 소폭 상승 중인 상황입니다. 여전히 19조 수준의 신용잔고를 유지 중으로 전문가들은 최소 18조 이하의 신용 잔고가 나오게 되면 지수 반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에게 자산 증여하는 법 1. 증여가 필요한 이유 (0) | 2022.10.04 |
---|---|
환전 거래시 가장 유리한 환율 적용 방법은? (0) | 2022.09.30 |
재태크 책을 읽을 때 적용하면 좋은 꿀팁 (0) | 2022.09.27 |
피가 낭자할때 들어가라, 그 피가 당신의 것일지라도 (0) | 2022.09.26 |
금융 문맹은 어느 문제보다 심각하다 (0) | 2022.09.24 |
댓글